반야선
간다간다 하더니 가지도 못하고
온다온다 하더니 오지도 못하더니
수미산 둥근해가
사해청산에 떠오르니
일초일목이 여여하여
금 두꺼비 시방 향해 합장하고
늙은 소나무
배 타고 노 저어 가는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