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야선

般若船

황 준식 2010. 5. 19. 05:07


간다간다 하더니 가지도 못하고

온다온다 하더니 오지도 못하더니


수미산 둥근해가

사해청산에 떠오르니


일초일목이 여여하여

금 두꺼비 시방 향해 합장하고


늙은 소나무

배 타고 노 저어 가는구나. 

 

 

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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